슈만 시인의 사랑 Dichterliebe Op.48 열다섯번째 곡
2021. 9. 8. 18:00ㆍ이야기합니다/음악
슈만 시인의 사랑 열다섯번째 곡입니다.
독일어 가사와 저의 한글 해석, 그리고 제가 생각한 곡 해설을 담았습니다.
오래된 동화 속에 나오는 마법의 나라입니다.
형형색색의 빛들이 빛나고 나무들과 새들이 노래하는
황홀한 그 세상에 갈 수 있다면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이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.
하지만 이 모든 것은 화자의 꿈에서나 자주 나오던 풍경이고 실재하지 않습니다.
제 생각에 이 환상의 나라는 결국 화자가 꿈꾸던 달콤한 사랑의 마음이고
화자에게 그 사랑은 언젠가 모두 깨지고 없어져버렸고
그러므로 그것은 모두 마치 환상일 뿐이었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.
그 사랑은 잠에서 깨어나는 아침이면 사라지는 꿈 같은 것이었고
이는 허망한 거품처럼 없어진다고 그 허무한 마음을 표현하는 듯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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