슈만 시인의 사랑 Dichterliebe Op.48 다섯번째 곡

2021. 7. 30. 20:47이야기합니다/음악

슈만 시인의 사랑 다섯번째 곡입니다.

독일어 가사와 저의 한글 해석, 그리고 제가 생각한 곡 해설을 담았습니다.

 

사랑하는 그녀와의 달콤한 시간의 키스를 생각하며 
화자는 자신의 마음을 백합 꽃받침에 담그고 싶다고 이야기하며 
그 사랑의 노래 안에 젖어들고 싶다고 이야기합니다.

이 노래는 전체가 모두 p, pp로 불러지며 슈만은 셈여림의 변화는 주지 않습니다.
마지막 피아노 후주에 리타르단도를 써넣으며 템포의 변화를 짧게 주는 것 말고는 
사실상 이 곡이 크게 다이나믹한 노래는 아니라고 볼 수 있습니다.  

piano와 pianissimo로 시종일관 작게 노래하며 마치 백합이 속삭이며 그녀의 노래를 울리는 것을 표현하는 듯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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